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이번 해는 2022년 공동 설립된 테이크루트가 푸릇님들과 함께 걸어온 시간이 꼭 3년되는 해입니다. 테이크루트 운영진분들과 크루분들, 또 참가자분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게 걷고 또 쉬며 채워 온 시간의 가치를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속에 있지.

사랑이란 무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주는 금실이지.

-한강 작가가 1979년 4월 여덟 살 때 쓴 시(詩)에서 발췌

2025년 한해에는 푸릇님들의 가슴속에 끊임없는 사랑이 채워지기를, 그래서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하는 일에 더욱 친절해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푸릇레터를 열어주신 푸릇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푸릇레터를 시작합니다.

📫 2025년 1월 행사 소식

이수인님은 이번 온라인 북토크를 통해 매우 유익한 삶의 교훈을 남겨주었어요. 참가자들의 후기를 통해 그 내용을 확인해볼까요?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와 이수인 대표님의 이야기는 기업의 이윤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 공존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북토크를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에누마가 지닌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을 엿볼 수 있었고, 그 여정이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대표님의 설명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깊은 통찰을 담고 있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는 단순히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넘어, 지식 전달 중심의 교실을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변화시키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재정의하는 중요한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사회적 변화와 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방향을 수정하고 이정표를 재설정하는 에누마 팀의 업무 방식은 한 편의 영화처럼 흥미로웠습니다. 대표님의 개인적인 이야기 속에서도,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용기가 돋보였습니다. "걱정만으로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메시지는 제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고, 고통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수인 대표님의 리더십은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배우자와 함께, 팀원들에게 긍정적인 미래를 제시하며 희망을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특히, "내일 종말이 오더라도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음으로 개발한 토도수학과 토도영어는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아이들에게 '견딜만한 수학'과 '배움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하는 에누마의 철학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수인 대표님의 우리는 모두 다르게 배운다를 읽고, 북토크에서 들은 이야기는 단순히 기업의 성공담이 아닌, 교육과 기술,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에누마가 걸어갈 길이 더욱 기대되며, 그 여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1시간간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토크형식의 북토크여서 정말 기대이상으로 재미났고 흥미로웠습니다. 많은 경험과 사건들로 내용이 풍부해지니 영화의 한 에피소드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실전의 영역에서의 많은일들이 그간 참 어려운일도 많으셨겠지만 그시간들이 대표님을 만들고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뭉클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대표님의 초긍정적의 방향전환을 배우고 어려움이 닥쳤을때 꼭 실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다른 웨비나를 통해서 뵙고싶습니다. 건강하세요.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 때마다 ”차라리 좋아”라는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태도와 주변에 용기내서 도움을 구해 극복한 경험담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직원을 뽑을 때 각자의 능력이 서로에게 없는 부분을 채워주는 사람을 뽑는 리더십이 기억에 남아요.

 추가적으로 온라인 북토크에 참여한 안미정 푸릇님께서 2024년 12월 SVkoreans 모닝뉴스에 실어주신 음악칼럼에도 북토크의 후기가 등장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후기 전문 읽기 바로 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비영리단체는 어떤 곳인가요?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하나요?"

미국 캘리포니아의 베이 지역에 거주중인 해외이주여성들 중, 비영리 단체에서 경력을 쌓아 나가고 싶으신 분들 혹은 비영리 단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KACS의 46주년 역사를 통해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전하고 KACS에서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삶의 다양한 경험으로 드러나는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이 비영리단체 경력을 통해 발현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런 분들이라면 이번 북토크에 꼭 참여해보세요! 

- 나다운 모습을 찾고 단단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관심 있는 분

- 봉사를 통해 새로운 경력을 시작해보고 싶으신 분

- 비영리 단체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듣고 싶으신 분

- 실리콘밸리 지역의 46년간 변화와 발전을 해외이주여성의 관점에서 보고 싶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