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No. 9 | April 1st,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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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푸릇님! 푸릇레터 에디터 이하연입니다.
요즘 날씨가 참 변덕스럽죠? 봄이 다 온 것 처럼 따뜻했다가, 갑자기 추워졌다가 하는데요. 푸릇님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주말에 여행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감기에 걸려서 그냥 집에 있기로 했어요.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에 꼼꼼하게 세워둔 계획을 취소해야 해서 마음이 안 좋았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오히려 저의 단단한 루틴이 힘을 발휘하더라구요. 여행을 안가더라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지켜오던 루틴들이 있으니 또 그렇게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어요. 푸릇님들도 예기치 못한 날씨, 상황들 속에서도 빛나는 나만의 루틴을 지켜나가는 날들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4월 푸릇레터에는 푸릇님들의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를 더 많이 담아왔어요. 우리가 어떤 대단한 명찰을 달고 있지 않더라도 매일 같은 하루를 윤기나게 닦아나가는 과정들이 모두 소중한 작품이에요. 푸릇님들이 빚어낸 구슬들을 푸릇레터라는 실로 꿰어 아름다운 보석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봄 나들이 가는 날, 반짝이는 장신구로 멋을 낸 듯 산뜻한 기분으로 푸릇레터를 읽어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2024년 4월 호 푸릇레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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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릇레터 목차
1. 꽃의 말들 : 플로리다에서 찾은 행복, 박민정님 인터뷰
2. 둥이들의 도란도란 이야기 : 미국 장기간 여행 시 필수템, 유용템!
3. 이달의 소모임 후기
1) 루트 잉글리시 : 밥 잘 안먹는 아이들에게 쓰는 영어 한마디?
2) 나를 찾는 시간 : 아침을 깨우는 줌요가 후기
4. 김진경의 요리수업 : 안 배우면 손해! 맥적구이와 행적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5. 다가오는 행사 : 김보경 박사님의 <환골탈태> 계획 세우기 웨비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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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레터에서는 각자의 뿌리를 되찾고, 아름다운 꽃망울을 틔우고 있는 푸릇님들을 찾아 그 이야기를 널리 공유드려고 합니다. 우리는 각자 가슴에 꽃을 가지고 있어요. 푸릇님들이 품고 계신 꽃을 찾아, 인터뷰 코너 <꽃의 말들>로 들려드릴게요.
두번째 꽃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계신 박민정님입니다. 24년 테이크루트 크루로 열심히 활동하시면서 여러 크루에게 모범 보이고 계시지요. 미국 서부 위주로 운영되는 테이크루트 활동임에도 멀리 올랜도에서 꾸준히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고 민정님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어졌습니다. 박민정님의 미국 이민 여정, 일상,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미국에는 어떻게 오셨나요? 현재 어디에 거주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 거주하고 있어요. 미국은 남편이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해서 오게 됐어요. 아이가 한 살 때 남편만 먼저 미국에 왔고, 저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었어요. 돌쟁이 아기를 데리고 미국에 가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2년을 떨어져 지내다가 제가 미국에 아이를 데리고 온 지 7년 되었어요.
💬 미국 생활은 어떠세요?
처음에는 막연히 한국에서 오래 살았으니까 미국 가서 살아보는 것도 재밌겠다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러 다니고, 구경하고, 집도 열심히 구하러 다니면서 액티브하게 보냈었죠. 근데 둘째를 낳고 난 다음에는 완전히 생활이 변했어요. 둘째가 이제 2살이라 가정보육을 하다보니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둘째는 둘째대로 손이 많이 가는데, 첫째는 학교와 학원 라이드를 다녀야 하고 동시에 집안일도 해야 하니 체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제가 좀 쉬어야 겠다고 숨을 돌릴 때도 항상 부엌에 있으니 점점 이걸 못 견디겠더라구요. 이제 내가 새로운 것을 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테이크루트 활동도 하게 된거에요. 가끔 아이들에게도 '엄마도 지금 일해야 해'와 같은 말을 하고 내 일을 하고 싶더라구요.
💬 요즘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요즘에는 잠깐씩 오는 행복의 맛을 보게 된 것 같아요. 산책할 때 그냥 하늘이 예쁠 때가 있어요. 플로리다는 산이 없고 완전 평지거든요. 그러니까 하늘이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다 보여요. 마치 반구에 싸여 있는 느낌, 영화 <트루먼 쇼>의 세트장에 와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구름들이 하늘이 쫙 펼쳐져서 그림처럼 보일 때가 있는 데 그 짧은 순간에 행복감을 느껴요. 그리고 새로운 곳에 갔을 때 이런 게 좀 다르네 라는 걸 자꾸 배워가는 것, 그리고 내가 뭔가 자꾸 배우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저를 기쁘게 해요. 아직 내가 너무 현실에 매몰돼 있지만은 않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마음이 남아있다는 것이 기뻐요.
💬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내 회사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곳에서 내가 뭔가를 만들어내고, 그걸 같이 누군가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요. 최근에 성당 한글학교에서 잠깐 수업을 하면서 저의 관심으로 인해 어떤 아이가 긍정적으로 변하는 경험을 했거든요. 물을 주면 자라는 식물처럼, 아이들은 제가 관심을 주는만큼 변하는 것이 바로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이가 좀 들어서는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 또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특히 미국은 나이가 들어서도 그런 활동을 하기가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미국 이민 초기에 교회에서 하는 무료 영어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 때 오시는 선생님들이 다 할머니시더라고요. 저는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미국에서 만난 할머니들이 여전히 사회 안으로 들어오시는 것이 너무 신선했어요. 저도 나이가 들어도 자꾸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하고 내가 아는 것으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저는 박민정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갑자기 박민정님의 남편분이 부러워졌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원래 하던 내 일을 모두 버리고 타지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럼에도 주어진 하루에서 찰나의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하고, 새로운 것을 맞이할 때 그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신다는 말에서 단단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든든한 조력자가 있으시니 남편분은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한글학교와 테이크루트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내가 좋아하는 하는 것을 찾고 계신 민정님. 저는 민정님이 보내고 계신 하루하루들이 그 꿈꾸고 계신 목표로 가는 과정의 발걸음이라고 믿습니다. 박민정님이 활동하고 계신 테이크루트 활동이 궁금하시다면, 테이크루트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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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님이 공유해주신 플로리나의 하늘 사진 입니다. 😊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푸릇님들도 오늘 하늘 한번 보시면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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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져서 여행 계획하고 계시는 푸릇님들 많으시죠? 아이들과 가는 장거리 로드트립,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요? 쌍둥이와 로드트립을 다녀오신 최은정님의 추천 여행 필수템! 한번 챙겨보세요.
💬 다음주부터 봄방학이예요. 저흰 가벼운 로드트립 계획중이라 이번주는 짐정리 좀 하려고해요. 장기간 여행이나 캠핑 많은 둥이네 여행템 한번 보실래요?
첫번째는 멀리 장기간 여행이나 캠핑갈때 짐이 많잖아요. 그럴때 자동차 지붕위에 실을 수 있는 루프박스 은근히 짐이 많이 실려서 저희집 자동차에 실려 있답니다. 두번째는 라면포트예요. 이거 은근 유용해요. 입구가 넓어서 세척이 용이하고 보온병과 함께 아침에 호텔에서 물끓여 보온병에 담아서 국립공원에서 간단히 컵라면 먹기도 편하고 식당에서 투고해서 간단히 데워먹기 편해요. 어린 아이들과 여행시에 필요하더라구요. 세번째는 곰스프레이 왠지 무섭죠. 이건 쓸일이 별로 없지만 안전을 위해 특히 저처럼 겁많은 사람은 마음의 위안으로 배낭에 넣어 다녀요. 캘리포니아 특히 시에라 네바다 산맥주변에 특히 곰이 많아요. 요세미티, 세콰이어, 타호, 라슨 네셔널파크 등등 가실땐 꼭 준비 하세요. 마지막으로 애뉴얼 패스예요. 이번엔 저흰 California state park 에도 가야해서 국립공원 주립공원 패스 다 지참해야 하네요.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State park pass는 도서관에서 대여 가능하고 아이가 미국 초등학교 4학년이면 공짜로 국립공원 패스 받을 수 있어요. 꼭 학교에 문의해 보시고 챙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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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정님의 인스타그램에 가시면 샌디에고 다녀오신 로드트립 이야기와 그 외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최은정님의 피드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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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소모임 <루트잉글리시> 최혜란님께서 음식을 쉽게 거부하거나 식성이 까다로운 picky eater들과 식탁에서 많이 쓰는 표현을 알려드립니다.
💬 아이들이 처음 보는 음식이나 먹기 싫은 음식을 마주했을 때 자동반사적으로 "Yuck"이라고 할 때가 있죠? 그럴 때 "Don't yuck my yum."이라고 대응하는 선생님들이나 엄마들이 많아요. 아이들이 이 표현을 재미있어해서 잘 기억하고, 기분 좋게 더 이상 음식에 대한 불평을 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먹기 싫은 걸 먹으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아이들이 이 말에 답하는 법도 가르쳐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 Yuck! 엄마: Don't yuck my yum. Why don't you try a bite first before you say no? 아이: I don't like it yet. Maybe next time. 엄마: Okay, maybe next time we could try baking it.
책에서는 배우기 힘든 일상 속 원어민이 쓰는 표현들을 알고 싶다면, 영어 글쓰기를 통해 나를 다시 찾고 싶다면, 최혜란님의 <루트잉글리시> 신청해 보세요. 매달 초에 새롭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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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소모임 <나를 찾는 시간>의 모임장이신 김영인님께서 아침을 깨우는 줌요가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김영인님의 운동 여정과 요가를 통해 깨달은 것들을 들려드려요.
💬 에어로빅,재즈 댄스 ,방송 댄스 저의 운동의 여정은 빠른 음악과 함께 하는 신남의 몸부림 입니다. 그런데 최회진님과 함께 두달 간 <아침을 깨우는 줌요가>를 하면서 새로운 운동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요. 최근에 저는 요가 가방을 샀습니다. 요가 수업을 더 들어 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심박수가 꾸준히 130bpm은 되어야 운동이라 생각 했던 건 무지에서 온 착각 이더라구요. 요가를 하는 15분 간 , 몸이 달아 오르는 시간인 스트레칭을 지나 수련 같은 동작이 나오기 까지 구석구석 서서히 늘여 나가는 근육들의 잔떨림들, 이 순간 최대 심박수를 찍습니다. 그리고 다시 명상과 같은 편안한 상태로 돌아가는 구조의 요가만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혼자였다면 새로운 운동을 시도 하지 못 했을거 같습니다. 꾸준히 요가를 통해서 평소에는 쓰지 못했던 근육들을 써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 하는 것의 힘을 느낍니다.
김영인님과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으시다면, 아침을 깨우는 요가 수업에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나를 찾는 시간>을 신청해 보세요. 매달 초에 새롭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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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민족이 먹었다는 맥적, 그리고 김치전의 새로운 변신 행적! 이름만 들으면 절대 알 수 없을 것 같은 그 음식, 맥적구이와 행적을 김진경 쉐프님 레시피로 알려드립니다. 지난 달 토요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요리수업에서 김진경 쉐프님이 아낌없이 레시피와 꿀팁을 공유해 주셨다고 하는데요. 모르면 손해!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과 레시피를 공유하고 싶으시다는 김진경 셰프님의 넓은 마음으로 푸릇레터에서도 레시피를 공유해 드립니다.
✅ 맥적구이 돼지고기(목살/600g), 송송 썬 부추(10g), 된장(3T), 생강즙(½T), 참기름(2T), 설탕(1T), 깨소금(1t), 후춧가루(⅛t), 다진 마늘(1T)
1. 돼지고기(600g)에 칼집을 잘게 낸다. 2. 된장(3T)에 생강즙(½T), 참기름(2T), 다진 마늘(1T), 송송 썬 달래(10g), 깨소금(1t), 설탕(1T), 후춧가루(⅛t)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3. 돼지고기에 양념을 넣어 고루 버무린 뒤 30분 정도 재운다. [Tip] 양념한 돼지고기는 30분 정도 재워주세요. 석쇠를 이용해 센 불에 구워주면 고기의 육즙이 빠지지 않아 더 맛있어져요. 4. 석쇠는 센 불에 달군 뒤 기름을 고루 바른다. [Tip] 달군 석쇠에 기름을 발라주면 돼지고기가 석쇠에 달라붙지 않아요. 5. 석쇠에 양념한 돼지고기를 한 장씩 얹은 뒤 센 불에 앞뒤로 굽는다. [Tip] 돼지고기는 석쇠에 얹은 뒤 15cm 정도 높이에서 돌려가며 구워주세요. 돼지고기는 소고기와 달리 완전히 구워줘야 더 맛있어요. 6. 국간장(1t), 고춧가루(1t), 식초(1T), 설탕(½t), 깨소금(½t)을 섞은 뒤 한입 크기로 썬 부추(50g) 보라양차채 30g 를 넣어 무친다. 7. 접시에 먹기 좋게 담는다.
✅ 행적
배추김치150g, 돼지고기 삼겹살 150g *돼지고기 양념 간장1T, 설탕1/2T, 파1t, 마늘1/2t, 깨소금1/2t, 후춧가루1/2t, 참기름1t, 가루1/2c, 2큰술, 달걀3개, 식용유, 초간장(물 식초 간장 1큰술씩)
1. 밀가루를 체에 내린다. 2. 계란은 알끈을 제거하고 가볍게 젓는다. 3.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넓은 잎은 반으로 자른다. 4. 돼지고기는 양념에 버무린다. 5. 대꼬챙이에 김치-파-돼지고기-김치-파-돼지고기-김치의 순으로 끼워서 밀가루의 옷을 잘 입히고 손으로 잘 털어준 다음 계란물에 적셔서 후라이팬에 지진다. [Tip] 꼬치의 가장자리에 끼우는 김치는 반듯하게 생긴 것으로 한다. 돼지고기는 익으면 수축이 되므로 조금 길게 끼운다. 중불보다 조금 높은 온도에서 지진다. 3번 뒤집어서 익힌다. 너무 많이 뒤적거리면 기름을 많이 먹어서 눅눅해 진다. 6. 꼬치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상에 올린다.
4월 6일에 열리는 4월 수업은 쌈밥입니다. 수업을 신청하고 싶은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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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얘기지만 어른인 우리도 지키는 것이 참 힘들죠. 매번 야심차게 계획을 세우지만 실천하기가 참 힘들어 때때로 후회하고 계시진 않나요? 올해도 여러가지 계획을 세웠지만 이룬 것 없이 흘러간 듯한 3개월의 시간들. 다시 붙잡고 싶은 그 시간들만큼 앞으로의 시간을 더 잘 챙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하여 2024년의 2/4분기가 시작되는 4월에 야심찬 웨비나를 준비했습니다. 의사결정 뇌과학 신경심리학 박사이신 김보경 박사님과 함께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 웨비나에서는 이런걸 배울 수 있어요! 1. 목표와 계획 세우기의 차이 2.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짜는 법 3. 실패했을 때 대처하는 법
✔️ 날짜: 2024년 4월 4일 목요일 ✔️ 시간: 오후 7시30분 - 8시 30분(미국 서부시) ✔️ 장소: 온라인 Zoom
내가 꿈꾸는 엄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신청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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