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이크루트 대표 안미정입니다.
10월의 첫날입니다. 한 해의 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올해 나는 무엇을 하려고 했더라. 무엇을 시작했고, 무엇은 아직 마음속에만 남겨두었을까. 그래서 이번 푸릇레터에서는 ‘결심’이라는 말을 오래 들여다보았습니다.
결심은 한자로 決心이라고 씁니다.
決, 결정할 결. 心, 마음 심.
‘決’에는 물과 관련된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막혀 있던 곳을 터 물이 흘러가게 하는 것에서, 하나의 방향을 정하고 판단한다는 뜻으로 이어졌다고 해요. 그렇게 생각하니 ‘결심’이라는 말이 조금 다르게 보이지 않나요? 결심은 이를 악물고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에 물길을 트는 일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요?
할까, 말까. 갈까, 머무를까.
우리 마음속에는 이렇게 오랫동안 고여 있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결심은 그 모든 망설임을 없애는 일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쪽으로 가보겠다”라고 마음의 물길 하나를 트 일인것 같아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물길이 트이면 마음은 조금씩 그길을 따라 흐르기 시작합니다.
삶을 바꾸는 것 역시 거창한 선언보다, 어쩌면 내 마음을 틔워주는 작은 결심 하나일수 있습니다. 테이크루트 역시 작은 결심의 싹을 하나씩 틔우며 여기까지 왔고요. 완벽하게 준비되어서 시작한 일보다, 일단 마음에 길을 내고 그 길을 따라가며 배운 일들이 훨씬 많은 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10월의 첫날,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 내 마음속에서 오래 머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마음에 길을 하나 낸다면, 나는 어느 쪽으로 가고 싶은가요?
이번 푸릇레터에는 그렇게 마음먹고 한 걸음 움직여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0월에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좋은 길 하나가 생기기를 바랍니다.
결심한 마음이, 삶이 되는 10월이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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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주의 경험을 공유하며,
마음을 가꾸는 일에 진심이고, 성장에 가치를 두는 당신🌱
오늘도 마음먹고 살림*!
*살림: 나를 살리는 모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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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다움을 찾아 떠나는 길에 망설임이 없도록 마음돌봄 팁과 정착생활 지원을 위한 행사들을 소개해 드려요. 매월 1일과 15일에 메일함을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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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를 앞둔 마음부터 이주 후의 마음까지. 테이크루트와 함께라면 해외이주의 경험이 조금 더 수월하고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매달 제공되는 마음돌봄 교육 서비스와 다양한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어제보다 더 안정된 나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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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 2026.10.15 목요일 10:00 북클럽 1<해외생활들: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것의 새로움과 외로움에 대하여> with 김영인 클럽장 자세히 보기 및 신청하기
온라인 | 2026.10.29 목요일 10:00 북클럽 2<해외생활들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것의 새로움과 외로움에 대하여> with 김영인 클럽장 자세히 보기 및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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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 2026.11.5 목요일 21:00 이보현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해외생활들: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것의 새로움과 외로움에 대하여> 자세히 보기 및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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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테이크루트의 프로젝트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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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 살아본 사람이라면, 함께 이야기해요
“내 나라를 떠나 산다는 건 어떤 일일까요?”
🗓️ 일정
1차: 2026년 10월 15일(목) 오전 10시 | PT
2차: 2026년 10월 29일(목) 오전 10시 | PT
📍 장소
온라인 Zoom
💵 참가비
무료
🤓 클럽장
김영인 매니저 | TakeRoot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설렘도 있지만,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았던 외로움도 있습니다.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다시 묻게 되기도 하고요.
이번 테이크루트 북클럽에서는 이보현 작가의 『해외생활들: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것의 새로움과 외로움에 대하여』를 함께 읽습니다. 책을 잘 읽어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책을 사이에 두고 각자의 ‘해외생활’을 꺼내놓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우리가 밑줄 긋는 문장은 모두 다를 테니까요.
📖 선정도서 『해외생활들: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것의 새로움과 외로움에 대하여』 — 이보현
1차 10월 15일(목) 오전 10시 2차 10월 29일(목) 오전 1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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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 살아본 우리에게
"그때의 나는 어땠지?"
🗓️ 일정 2026년 11월 5일 (목) 오후 9시 | PT
📍 장소 온라인 Zoom
💵 참가비 무료
🤓 연사 | 이보현 작가
십여 년간 여러 나라에서 살아오며 ‘해외생활’이라는 경험을 글로 기록해 온 작가입니다. 유학으로 시작된 해외생활 속에서 언어와 인종, 문화의 벽을 직접 마주했고, 낯선 곳에서 관계를 만들고 가족을 이루며 생활자로 살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경험을 담은 첫 책 『해외생활들』에서는 해외생활의 새로움뿐 아니라 그 안에서 마주하게 되는 외로움과 편견, 관계와 가족, 그리고 삶의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며 모국어와 외국어 사이에서 발견한 이야기 역시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의 외국어, 당신의 모국어』를 썼으며, 2026년에는 독일과 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을 담은 『한국어 할 줄 아세요?』를 펴냈습니다. 『지금, 시간이 떠나요』를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떠나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마음’을 자신의 언어로 오래 기록해 온 작가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새로운 언어, 새로운 사람, 새로운 생활.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언어가 익숙해진다고 해서 그곳에 완전히 정착했다는 뜻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해외생활들: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것의 새로움과 외로움에 대하여』를 읽고, 이보현 작가와 함께 떠나 살아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낯선 곳에서 새롭게 발견한 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외로웠던 순간,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관계를 맺는 법,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이해하게 된 경험들까지.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때의 나는 어땠지?’ 하고 자신의 해외생활을 돌아보게 됩니다.
『해외생활들』은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 책으로 전자책으로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북토크 전에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작가의 이야기를 미리 만나고 오면, 듣고 싶은 것도 묻고 싶은 것도, 그리고 나누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도 훨씬 많아질 테니까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혼자 읽는 것보다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것을 더더욱 추천합니다. 같은 문장을 읽어도 떠올리는 장면과 기억은 저마다 다를 테니까요. 이번 북토크가 책 한 권을 함께 읽고, 그 책을 사이에 두고 우리의 서로 다른 ‘해외생활들’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신의 해외생활은 어떤 이야기를 남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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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으로 뿌리내리다> 전자책 출간!
테이크루트의 출판 프로젝트 <살림으로 뿌리내리다>가 전자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낯선 땅에서 새로운 일상을 꾸려가며 자신만의 '살림'을 만들어 온 이민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익숙한 재료를 구할 수 없어도, 예상치 못한 삶의 변화를 마주해도 각자의 방식으로 뿌리를 내리고 살아낸 시간들을 음식과 기억, 그리고 삶의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전자책이 출간되기까지 자신의 삶을 기꺼이 나누어 주신 저자분들과, 번역과 편집, 디자인, 사진 촬영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 걸어와 주신 테이크루트 커뮤니티 덕분에 이 작은 기록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한 권의 책이 끝이 아니라, 해외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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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CF Giving Summit 2026
📅 일정 2026년 10월 3일 (토) 오전 9시 ~ 오후 4시 30분
📍 장소 Asian Art Museum, San Francisco
전국의 한인 커뮤니티 리더, 비영리단체 활동가, 사회혁신가, 기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ACF Giving Summit 2026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지역과 전국 단위에서 기부와 자선활동(philanthropy)이 어떻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배우고, 서로 연결되는 자리입니다.
👀 이것만은! 올해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리더들의 이야기부터 한인사회의 기부 문화, 패밀리 파운데이션과 Donor-Advised Fund(DAF), 지속 가능한 기부 방식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큰 기부를 하는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삶 속에서 giving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행사 후에는 하종현 회고전 큐레이터 소개와 도슨트 투어도 진행됩니다.
🔗 웹사이트 Giving Summit 2026 공식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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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ealth Summit 2026: Wellness for Every Generation
📅 일정 2026년 10월 17일 (토) 오전 10:30 ~ 오후 3:00 Doors Open: 오전 10시 | Lunch: 오후 12시 ~ 1시
📍 장소 DoubleTree by Hilton San Jose 2050 Gateway Pl, San Jose, CA 95110
한인 커뮤니티의 정신건강, 관계, 디지털 생활, 진로와 미래를 세대별 관점에서 함께 살펴보는 K-Health Summit 2026이 열립니다. 학생부터 부모, 시니어까지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웰니스 방법과 지역사회 자원을 만나는 행사입니다.
오전에는 Linda Yoon, LCSW와 Beatrice Choi, Psy.D.가 각각 아시안 아메리칸의 치유·정체성·회복탄력성,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한 건강한 삶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합니다. 오후에는 Mental Health, Relationship Health, Digital Health, Career Health의 네 분야로 나뉜 세션이 이어집니다.
👀 이것만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정신건강부터 가족관계, 디지털 리터러시, 청소년의 진로까지 ‘건강’을 폭넓게 바라본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전문가 강연과 참여형 세션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건강·커뮤니티 기관을 만날 수 있는 Resource Fair도 함께 진행됩니다.
🔗 참가 신청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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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종현: 회고전 (Ha Chong-Hyun: Retrospective)
📅 기간 2026년 9월 25일 ~ 2027년 1월 25일
📍 장소 Asian Art Museum
한국 단색화(Dansaekhwa)를 대표하는 하종현 작가의 북미 첫 미술관 회고전입니다. 60여 년에 걸친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초기 실험작부터 대표 연작인 〈접합(Conjunction)〉, 최근 신작까지 약 50점이 전시됩니다.
👀 이것만은! 이번 전시는 샌프란시스코-서울 자매도시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으며, 한국 현대미술이 미국 미술사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조명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입니다.
🔗 웹사이트 Asian Art Museum Exhibition P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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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 × SFMOMA: Between You and Me
📅 기간 2026년 10월 3일 ~ 2027년 2월 7일
📍 장소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BTS의 리더 RM(김남준)이 직접 큐레이션에 참여한 특별전입니다. RM의 개인 소장품과 SFMOMA 소장품 약 200점이 함께 전시되며, 한국 현대미술과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됩니다.
👀 이것만은! RM의 개인 컬렉션을 미술관에서 공개하는 세계 최초의 전시입니다. 윤형근, 김환기, 장욱진 등의 한국 작가와 마크 로스코, 앙리 마티스, 조지아 오키프 등의 작품이 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테이크루트 특별찬스
테이크루트에서는 RMxSFMOMA 특별전을 기획하신 김효은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tay Tuned!
🔗 웹사이트 SFMOMA Exhibition P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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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을 활용해 기획중인 행사를 알려보세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행사를 기획중이거나 알리고 싶은 행사를 발견하셨다면 <이웃소식>을 테이크루트 커뮤니티에 알려 주세요. 테이크루트 푸릇레터를 통해 매달 1일, 선별된 행사 소식을 발송합니다.
이웃 대상:
-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비영리 단체 (무료 혹은 유료)
- 테이크루트의 미션과 일치하는 영리 단체의 무료 행사
-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공공 기관 무료 행사
위의 세 가지 모두에 해당 한다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해 행사 소식을 전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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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루트는 해외이주의 경험이 조금 더 수월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실명 오픈 채팅방을 운영중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가입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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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루트는 당신의 성장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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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해외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문화 예술적 방법을 통해 아카이브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 워크샵은 물론 미술, 연극, 음악을 통해 당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그리고 서로에게 든든한 롤모델이 되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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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581
Ethnic Korean women reside in the U.S. (U.S. Census Bureau,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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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1
of these women participated 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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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in-person and virtual events hosted by TakeRoot, in collaboration w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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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루트에서 발행한 <2026년 10월 푸릇레터> 어떠셨나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호를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푸릇님께 머물렀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테이크루트에게 전할 말이 생겼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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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ROOT | 발행인: 안미정
www.takerootoffici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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